2026년 8월 31일 월요일

표 유형 도감

 

표 유형 도감

7개 축 85

표는 그래프와 달리 형태 하나로 갈라지지 않는다. 뼈대가 같아도 쓰임새가 다르고, 쓰임새가 같아도 값을 담는 방식이 다르다. 그래서 축을 나눠 정리했다.

A B는 뼈대, C는 값을 담는 방식, D E는 쓰임새, F는 읽히게 만드는 장치, G는 피해야 할 형태다. 하나의 표는 이 축들에서 각각 하나씩 골라 만들어진다.

도판 속 숫자는 형태를 보이기 위한 예시이며 실제 자료가 아니다.

차례

A   뼈대   18

B   머리와 항목의 층   9

C   값을 담는 방식   12

D   쓰임새   14

E   조사 실무의 표   11

F   읽히게 만드는 장치   12

G   피해야 할 표   9


 

A   뼈대   Structure

행과 열에 무엇을 놓았는가로 갈린다. 표를 만들기 전에 정해야 하는 첫 번째 결정이고, 잘못 정하면 서식을 아무리 손봐도 읽히지 않는다.

A-01  목록표

List table

한 열에 항목만 나열한다. 순서나 소속 외에는 정보가 없다.

글머리 기호 목록을 표로 만든 것에 가깝다. 열이 하나뿐이면 표가 아니라 목록으로 두는 편이 낫다.

A-02  속성표

Record table

행 하나가 개체 하나, 열 하나가 속성 하나가 되게 짠다.

모든 표의 기본형이자 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형태. 엑셀 원자료는 항상 이 모양이어야 한다.

A-03  요약통계표

Summary statistics

행에 변수, 열에 사례수·평균·표준편차 같은 통계량을 둔다.

변수마다 통계량 집합이 같아야 표가 성립한다. 척도가 다른 변수를 한 표에 섞으면 열 이름이 무의미해진다.

A-04  빈도표

Frequency table

범주별 사례수와 비율, 필요하면 누적비율까지 한 줄에 놓는다.

단일 문항 결과의 기본 형태. 누적비율은 순서가 있는 범주에만 의미가 있다.

A-05  교차표

Cross-tabulation

행에 한 변수, 열에 다른 변수를 두고 셀에 두 변수가 만나는 값을 넣는다.

행 기준 백분율인지 열 기준인지 전체 기준인지를 반드시 밝힌다. 이 한 줄이 없으면 표를 못 읽는다.

A-06  배너표

Banner table

행에 문항 보기, 열에 성·연령·지역 같은 분석 집단을 늘어놓는다.

조사 기초 통계표의 표준형. 열이 늘어날수록 셀당 사례수가 줄어드니 n 표기가 함께 가야 한다.

A-07  전치표

Transposed table

같은 자료의 행과 열을 맞바꾼다.

항목이 많고 열이 적으면 세로로, 반대면 눕힌다. 사람 이름이나 긴 이름은 항상 행에 두는 편이 읽힌다.

A-08  와이드 포맷

Wide format

한 개체의 여러 시점이나 조건을 열로 펼친다.

사람이 읽기에 좋다. 시점이 늘어날 때마다 열을 새로 만들어야 해서 자동화에는 약하다.

A-09  롱 포맷

Long / tidy format

한 관측치를 한 행으로 두고 시점과 값을 각각 열로 만든다.

분석 도구가 바로 읽는 형태. 보고서에 그대로 실으면 안 되고, 여기서 피벗해 와이드로 바꿔 싣는다.

A-10  대칭 행렬표

Matrix table

행과 열에 같은 항목을 두고 모든 짝의 값을 채운다.

상관행렬, 거리행렬, 지역 간 이동량. 대각선이 자기 자신이라 값이 늘 같다는 점을 이용해 읽는다.

A-11  삼각표

Triangular table

대칭 행렬에서 중복되는 절반을 비워 둔다.

상관행렬에서 위쪽 삼각을 지우면 읽는 눈이 절반만 움직인다. 지우는 것도 설계다.

A-12  전이표

Transition table

행에 이전 상태, 열에 이후 상태를 두고 이동한 사례를 센다.

대각선이 유지, 나머지가 이동이다. 대각선을 음영으로 눌러 두면 이동이 먼저 보인다.

A-13  소계·합계표

Table with subtotals

세부 항목 아래에 소계, 맨 아래에 합계 줄을 둔다.

합계 줄은 위에 가는 선을 긋고 굵게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. 배경을 진하게 칠할 필요는 없다.

A-14  블록표

Panelled table

주제가 다른 몇 개의 작은 표를 세로로 이어 하나의 표로 만든다.

열 구조가 같을 때만 성립한다. 블록 사이는 선이 아니라 여백과 소제목으로 나눈다.

A-15  대응표

Mapping table

왼쪽 체계와 오른쪽 체계를 한 줄에 짝지어 놓는다.

문항 번호 변경, 코드 개편, 신구 분류 대조에 쓴다. 대응이 일대일이 아닐 때 어떻게 적을지 규칙을 먼저 정한다.

A-16  전후 쌍 열표

Paired-column table

전과 후, 실적과 목표처럼 짝이 되는 열을 붙여 반복한다.

짝을 묶는 상위 머리행이 없으면 열 이름만 보고는 어느 것이 짝인지 알 수 없다.

A-17  병렬 소형 표

Small multiple tables

같은 구조의 작은 표를 나란히 놓아 집단끼리 견준다.

하나의 거대한 배너표를 쪼개는 방법. 표마다 행 순서와 열 구조가 같아야 비교가 성립한다.

A-18  피벗표

Pivot table

행에도 열에도 그룹을 두고 교차점에 집계값을 채운다.

엑셀 피벗의 출력물 그대로를 보고서에 넣으면 총계와 부분합이 뒤섞인다. 옮길 때 정리가 필요하다.


 

B   머리와 항목의 층   Header & stub

표의 두 가장자리, 곧 열 머리와 좌측 항목열을 몇 층으로 짤 것인가의 문제다. 여기가 무너지면 안쪽 숫자가 아무리 정확해도 못 읽는다.

B-01  단층 머리

Single-row header

열 이름을 한 줄에 모두 적는다.

가능하면 여기서 끝내는 것이 좋다. 이름이 길어 두 줄로 접히는 것과 머리를 두 층으로 쌓는 것은 다르다.

B-02  2단 머리

Two-level header

상위 이름 아래에 하위 열을 묶는다.

상위 칸의 병합 범위가 곧 묶음의 정의다. 병합 경계에 세로선을 남기면 묶음이 눈에 들어온다.

B-03  3단 머리

Three-level header

묶음 위에 다시 묶음을 얹는다.

세 층이면 머리만 표 높이의 삼분의 일을 먹는다. 표를 둘로 쪼갤 수 있는지 먼저 검토한다.

B-04  계층 항목열

Indented stub

좌측 항목열을 들여쓰기로 대분류·중분류·소분류로 나눈다.

선이나 병합 없이 들여쓰기만으로 계층이 전달된다. 계층 깊이는 셋을 넘기지 않는다.

B-05  병합 항목열

Merged stub cells

같은 값이 이어지는 항목열 칸을 세로로 합친다.

보기에는 깔끔하지만 그 표를 자료로 다시 쓸 수 없게 만든다. 최종 인쇄본에서만 병합한다.

B-06  이중 항목열

Double stub

좌측에 항목열을 두 개 두어 두 축으로 행을 규정한다.

롱 포맷을 사람이 읽게 다듬은 형태. 첫 열이 반복되면 병합 대신 첫 줄에만 적는 방법도 있다.

B-07  좌상단 칸

Stubhead

항목열 위 빈 칸에 항목열이 무엇인지를 적는다.

대개 비워 두지만, 여기에 행 변수 이름을 넣으면 표 제목이 짧아진다. 사선으로 두 이름을 넣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.

B-08  단위·기준 표기 자리

Unit and base line

제목 오른쪽에 단위, 표 아래에 사례수와 기준을 적는다.

단위를 셀마다 반복해 넣지 않기 위한 장치. 조사 표에서는 기준 사례수가 각주가 아니라 열로 들어가야 할 때가 많다.

B-09  반복 머리

Repeating header

표가 쪽을 넘어갈 때 다음 쪽 첫 줄에 머리행을 다시 얹는다.

워드와 한글 모두 표 속성에서 켜는 기능이다. 켜지 않으면 두 번째 쪽부터는 숫자만 남는다.

 


 

C   값을 담는 방식   Values

같은 뼈대라도 셀에 무엇을 어떻게 적느냐로 표의 성격이 바뀐다. 조사 보고서에서 가장 자주 어긋나는 자리이기도 하다.

C-01  빈도만

Counts only

사례수만 적는다.

집단 크기가 같을 때만 비교가 된다. 크기가 다르면 큰 집단이 늘 커 보인다.

C-02  백분율만

Percentages only

비율만 적는다.

모수가 사라지므로 어딘가에 사례수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. 100.0이 안 될 때는 반올림 때문이라고 밝힌다.

C-03  빈도와 백분율 병기

Count with percentage

한 셀에 사례수와 비율을 같이 적는다.

괄호에 무엇을 넣을지 표 전체에서 통일한다. 셀이 빽빽해지므로 열 수를 줄여야 한다.

C-04  평균과 표준편차

Mean and SD

평균 아래나 옆에 산포를 붙인다.

괄호가 표준편차인지 표준오차인지를 각주로 밝힌다. 이 둘을 섞어 쓰는 보고서가 의외로 많다.

C-05  증감 표기

Change columns

값 옆에 전기 대비 변화량을 별도 열로 둔다.

퍼센트포인트와 퍼센트를 구분해 적는다. 부호는 기호로만 두지 말고 열 이름에 방향을 밝힌다.

C-06  지수 표기

Indexed values

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상대 수준을 적는다.

단위가 다른 지표를 한 표에 담는 방법. 기준 시점이나 기준 집단을 표 안에 반드시 적는다.

C-07  순위 표기

Rank column

값 옆에 순위를 작은 글자로 붙인다.

값이 비슷할 때 순위가 큰 차이를 주장하게 된다. 순위와 값의 간격을 같이 보여줄 것.

C-08  구간 표기

Interval values

점추정치와 함께 신뢰구간이나 범위를 적는다.

조사 결과 표에 오차를 남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. 구간이 겹치는 항목끼리는 순위를 말하지 않는다.

C-09  유의차 표기

Significance letters

집단 간 차이가 유의한 쌍을 문자나 별표로 표시한다.

같은 문자를 공유하면 차이가 없다는 식의 규칙을 각주에 적는다. 표기 규칙 없이 별표만 찍는 것은 무의미하다.

C-10  결측 표기

Missing value notation

값이 없는 경우와 해당이 없는 경우를 다른 기호로 구분한다.

빈칸으로 두면 채우다 만 표처럼 보인다. 기호의 뜻을 각주에 정의한다.

C-11  자릿수 통일

Consistent decimals

같은 열의 소수점 자릿수를 하나로 맞춘다.

표에서 가장 자주 무너지는 규칙. 자릿수가 어긋나면 숫자가 세로로 정렬되지 않아 크기 비교가 안 된다.

C-12  단위 접기

Scaled units

큰 수를 천 단위나 백만 단위로 줄여 적고 단위를 머리에 밝힌다.

자릿수가 다섯을 넘으면 읽는 속도가 떨어진다. 접은 단위를 열 이름이나 표 제목 옆에 한 번만 적는다.


 

D   쓰임새   Purpose

뼈대가 같아도 독자가 표에 오는 이유가 다르면 다른 표다. 찾으러 오는 표와 비교하러 오는 표는 정렬 원칙부터 갈린다.

D-01  조회표

Lookup table

특정 값 하나를 찾으러 오는 표. 요금표, 분포표, 환산표.

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사람이 없다. 찾기 쉬운 순서로 정렬하는 것이 유일한 설계 원칙이다.

D-02  참조표

Reference table / codebook

코드와 이름, 정의를 짝지어 놓는다.

변수 목록, 코드북, 분류 체계. 정렬은 코드 순이 원칙이고, 이름 순 색인을 따로 두는 방법도 있다.

D-03  대안 비교표

Comparison table

행에 판단 기준, 열에 대안을 두고 기준별로 견준다.

대안이 열이어야 눈이 세로로 훑는다. 기준 순서가 중요도 순이면 그 자체가 결론을 담는다.

D-04  점검표

Checklist matrix

항목과 대상이 만나는 칸에 완료 여부를 표시한다.

표시 기호는 두 가지로 충분하다. 빈칸을 미완료로 쓸지 해당없음으로 쓸지 미리 정한다.

D-05  평가표

Rubric

평가 항목과 배점, 등급 기준을 함께 놓는다.

제안서 심사표가 대표적이다. 각 등급의 서술 기준이 없으면 점수가 평가자마다 달라진다.

D-06  역할표

Responsibility matrix

과업과 담당자가 만나는 칸에 역할 기호를 넣는다.

책임과 실무를 구분해 적는 것이 요점. 한 행에 책임자가 둘이면 그 과업은 정의가 덜 된 것이다.

D-07  일정표

Schedule table

행에 과업, 열에 기간을 두고 해당 칸을 채운다.

간트 그래프의 표 버전. 칸을 채우는 대신 시작일과 종료일을 적으면 정확해지지만 형태는 사라진다.

D-08  배분표

Allocation table

전체를 나눈 몫과 그 근거를 한 표에 놓는다.

모집단 구성비, 배분 사례수, 최종 조정치가 같이 있어야 배분 근거가 설명된다.

D-09  산출내역서

Cost breakdown

항목마다 단가와 수량, 금액을 곱셈 관계로 늘어놓는다.

금액 열은 단가와 수량의 곱이 맞아야 하고 합계는 열 합과 맞아야 한다. 검산되지 않는 내역서는 반려된다.

D-10  요약표

Summary table

본문 표에서 결론에 필요한 줄만 남긴다.

전체 통계표는 부록으로 보내고 본문에는 이것만 둔다. 부록 표 번호를 옆에 적어 두면 찾아갈 수 있다.

D-11  이력표

Change log

시점과 변경 내용, 사유를 시간 순으로 쌓는다.

설문 개정 이력, 계약 변경 이력. 최신이 위인지 아래인지를 정하고 문서 전체에서 통일한다.

D-12  사양표

Specification table

항목과 값의 두 열로 조건을 명세한다.

조사 개요표가 이 형태다. 항목 순서를 다른 보고서와 맞춰 두면 독자가 위치로 찾는다.

D-13  등록부

Register / issue log

개별 건을 행으로 쌓고 상태와 담당, 기한을 열로 관리한다.

위험 관리대장, 이슈 목록. 상태 열은 정해진 값만 쓰도록 목록을 고정해야 나중에 집계된다.

D-14  색인표

Index table

표나 그림의 번호와 제목, 쪽수를 나열한다.

표가 열 개를 넘는 보고서에는 표 목차가 필요하다. 번호 체계가 장 번호를 담고 있어야 찾아간다.


 

E   조사 실무의 표   Survey practice

조사 보고서에만 나오는 표들이다. 형태는 앞의 뼈대를 빌려 쓰지만 담아야 할 항목이 관행으로 정해져 있다.

E-01  기초 통계표

Banner tabulation

모든 문항을 표준 배너에 걸어 만든 부록용 표.

분석의 원재료다. 본문에 그대로 옮기지 않고 여기서 골라 다시 짠다. 열 순서를 조사마다 고정해 두면 비교가 쉬워진다.

E-02  표본설계표

Sample design table

층별 모집단, 배분 사례수, 추출 방법을 한 표에 담는다.

제안서와 결과보고서에 같은 표가 들어간다. 계획치와 실제 달성치를 나란히 두면 검수가 빨라진다.

E-03  응답률표

Disposition table

발송·접촉·완료·거절 등 표본 처리 결과를 모두 세어 응답률을 계산한다.

분자와 분모를 무엇으로 잡았는지 밝혀야 다른 조사와 비교된다. 협조율과 응답률은 다른 값이다.

E-04  가중치표

Weighting table

층별 모집단 구성비와 표본 구성비, 그 비율로 만든 가중값을 나열한다.

가중값의 최댓값과 최솟값, 설계효과를 같이 적는 것이 관행이다. 가중값이 3을 넘는 칸은 근거를 따로 적는다.

E-05  응답자 특성표

Respondent profile

·연령·지역 등 표본 구성을 사례수와 비율로 정리한다.

가중 전과 후를 나란히 두는 것이 요령. 보고서 앞부분 고정 위치에 두어 독자가 찾게 한다.

E-06  다중응답표

Multiple response table

하나의 문항에 복수로 고른 응답을 보기별로 센다.

응답자 기준 비율은 합이 100을 넘고 응답 기준 비율은 100이 된다. 어느 쪽인지 열 이름에 밝힌다.

E-07  척도 문항 묶음표

Likert battery table

같은 척도를 쓴 문항을 한 표에 모으고 평균을 오른쪽 끝에 둔다.

평균 열 기준으로 정렬하면 표가 순위표 역할까지 한다. 척도 방향을 표 위에 한 번 적는다.

E-08  시계열 추이표

Trend table

같은 문항의 조사 시점별 결과를 가로로 늘어놓는다.

문항 문구가 바뀐 시점에 표시를 남긴다. 표기 없이 이어 붙인 추이는 자료가 아니라 오해다.

E-09  문항 대응표

Questionnaire crosswalk

차수별 문항 번호와 문구 변화를 한 줄에 맞춰 놓는다.

패널조사와 정례조사의 필수 문서. 이 표가 없으면 몇 년 뒤에 누구도 시계열을 이어 붙이지 못한다.

E-10  개방형 코딩표

Open-ended coding table

자유응답을 범주로 묶고 빈도와 대표 응답을 함께 싣는다.

빈도만 남기면 목소리가 사라지고 인용만 남기면 크기가 사라진다. 두 열을 같이 두는 것이 요점.

E-11  검정 결과표

Test statistics table

집단 간 차이 검정의 통계량과 유의확률을 정리한다.

통계량만 적고 효과 크기를 빼면 사례수가 클 때 사소한 차이도 유의해 보인다. 두 값을 같이 적는다.

 


 

F   읽히게 만드는 장치   Devices

뼈대를 바꾸지 않고 표를 읽히게 만드는 손질이다. 대부분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쪽이다.

F-01  괘선 최소화

Minimal rules

세로선을 모두 지우고 가로선을 세 개만 남긴다.

표 위, 머리 아래, 표 아래. 학술지 표의 표준이고, 칸을 그리는 대신 여백으로 열을 나눈다.

F-02  머리행 음영

Shaded header

머리행에만 옅은 배경을 깐다.

선을 긋는 것보다 조용하다. 배경이 진하면 흰 글자를 써야 하는데, 인쇄에서 자주 뭉개진다.

F-03  줄무늬

Zebra striping

한 줄 건너 옅은 배경을 깐다.

열이 많아 눈이 가로로 미끄러질 때만 쓴다. 열이 넷 안쪽이면 오히려 지저분해진다.

F-04  숫자 정렬

Numeric alignment

숫자는 오른쪽에 붙이고 소수점 자리를 맞춘다.

자릿수가 같으면 세로로 훑기만 해도 크기가 보인다. 숫자를 가운데 정렬하는 순간 이 기능이 사라진다.

F-05  강조 셀

Highlighted cell

주장하려는 칸 하나에만 배경이나 굵기를 준다.

표에서 강조는 한 곳이면 충분하다. 두 곳을 강조하면 둘 다 강조가 아니게 된다.

F-06  히트맵 셀

Cell shading by value

값의 크기에 따라 셀 배경의 농도를 달리한다.

숫자를 지우지 않는 것이 조건이다. 색만 남기면 표가 아니라 그림이 된다.

F-07  셀 안 막대

In-cell bar

숫자 뒤에 값 길이만큼의 막대를 깐다.

엑셀 조건부 서식으로 바로 되는 것. 한 열에만 걸어야 하고, 여러 열에 걸면 막대끼리 축척이 달라 거짓말이 된다.

F-08  스파크라인 열

Sparkline column

표의 한 열을 작은 추세선으로 채운다.

값은 표가 말하고 흐름은 선이 맡는다. 선에는 축이 없으므로 최신값을 숫자로 옆에 둔다.

F-09  값 순 정렬

Sorted rows

행을 값 크기 순으로 다시 늘어놓는다.

범주에 자연스러운 순서가 없을 때의 기본값. 정렬 기준 열을 각주에 밝히면 독자가 다시 정렬할 수 있다.

F-10  여백 블록

Spacing groups

선 대신 빈 줄이나 여백으로 행 묶음을 나눈다.

선을 하나 긋는 것보다 조용하고, 계층이 아니라 묶음이라는 것을 정확히 전달한다.

F-11  열 순서 설계

Column ordering

결론에 필요한 열을 왼쪽에, 참고용 열을 오른쪽에 둔다.

눈은 왼쪽부터 훑는다. 사례수 열을 맨 왼쪽에 두는 관행은 사례수가 결론일 때만 옳다.

F-12  기준 명시

Base and unit note

표 아래에 단위, 기준 사례수, 제외 규칙을 한 줄로 적는다.

각주 한 줄이 표 하나를 살린다. 무응답을 뺐는지 넣었는지에 따라 모든 숫자가 달라진다.


 

G   피해야 할 표   What to avoid

서식을 손대기 전에 지우고 시작해야 할 것들이다. 대부분 한글이나 워드가 기본으로 만들어 주는 표에서 시작된다.

G-01  모든 셀에 괘선

Full gridlines

가로세로 선을 모두 그어 칸을 전부 가둔다.

한글과 워드의 기본 표가 이 모양이다. 선이 숫자만큼의 잉크를 쓰면 눈이 숫자를 먼저 찾지 못한다.

G-02  숫자 가운데 정렬

Centred numbers

숫자를 칸 가운데에 놓는다.

자릿수가 다른 숫자의 끝이 어긋나 크기 비교가 안 된다. 가운데 정렬은 기호나 한 글자 값에만 쓴다.

G-03  자릿수 제각각

Inconsistent decimals

같은 열 안에서 소수점 자릿수를 다르게 적는다.

계산기가 뱉은 값을 그대로 옮길 때 생긴다. 통일하는 데 드는 시간이 표를 다시 그리는 시간보다 짧다.

G-04  모수 없는 백분율표

Percentages without base

비율만 적고 사례수를 어디에도 남기지 않는다.

열두 명 중 아홉 명도 75.0%로 적힌다. 사례수가 서른 안팎이면 비율을 쓰지 않는 편이 낫다.

G-05  열 과다 배너

Overloaded banner

분석 집단을 스무 개 가까이 열로 늘어놓는다.

셀 하나가 사례수 스무 명 안팎이 되면 그 숫자는 읽을 값이 아니다. 열을 줄이거나 표를 쪼갠다.

G-06  셀 병합 남용

Excessive merging

보기 좋게 만들려고 여기저기 칸을 합친다.

그 표는 다시 계산할 수도, 다른 도구로 옮길 수도 없다. 병합은 마지막 인쇄본에서만 한다.

G-07  그래프로 그려야 할 표

Table that should be a chart

추세를 보여주려고 열두 시점의 숫자를 가로로 늘어놓는다.

표는 값을 찾는 도구, 그래프는 형태를 보는 도구다. 독자가 오르내림만 알면 되는 자료를 표로 두지 않는다.

G-08  색으로만 구분

Colour as sole cue

상태나 등급을 배경색으로만 표시하고 글자를 넣지 않는다.

흑백 인쇄와 색각 이상에서 정보가 사라진다. 색은 거들고 글자나 기호가 값을 말해야 한다.

G-09  합계 불일치

Unexplained totals

열 합이 합계 줄과 맞지 않는데 아무 설명이 없다.

반올림 때문인지 중복응답 때문인지 누락 때문인지를 각주 한 줄로 밝힌다. 밝히지 않으면 표 전체가 의심받는다.

 

 

웹설문 응답 인터페이스 도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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